'항만 역사교육장' 군산 내항에 근대항만역사관 건립

입력 2018-01-11 16:05
'항만 역사교육장' 군산 내항에 근대항만역사관 건립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내항 일원에 근대역사 상징성을 담아낼 근대항만역사관을 건립한다.



시는 2022년까지 근대항만역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항 인근에서 건립하는 근대항만역사관에는 항만역사체험관, 교육전시공간,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항구의 변천 과정 등을 보는 전시관도 마련해 항만 역사와 무역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곳으로 활용된다.

군산항은 1899년 국내 6번째로 개항해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픔 역사를 지닌 곳이다.

김형철 시 경제항만국장은 "내항에는 근대에 건립한 부잔교를 비롯한 항만 자원이 남아 있다"며 "역사교육장 역할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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