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동강 회상나루에 2020년까지 리조트 건설

입력 2018-01-08 14:10
상주 낙동강 회상나루에 2020년까지 리조트 건설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 낙동강 변에 호텔급 리조트가 들어선다.

상주시와 ㈜한라개발은 8일 상주시청에서 회상나루 관광지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라개발은 터 1만1천여㎡에 2020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객실(86실), 세미나실 등을 갖춘 호텔급 리조트를 짓는다.

상주시는 과거 활발했던 나루터를 복원하고자 회상나루 관광지에 주막촌, 객주촌(한옥펜션), 낙동강 문학관 등을 조성해왔다.

이곳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들어서면 낙동강 경치를 즐기며 휴식하려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낙동강 건너편에 경천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전거박물관, 국제승마장, 오토캠핑장, 수상레저센터 등이 있어 관광 단지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숙원사업인 회상나루 관광숙박시설 유치로 상주가 레저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