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한국형TDF 수탁고 3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은퇴 시점을 목표로 한 삼성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출시 1년8개월 만에 수탁고 3천억원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이 TDF는 2016년 4월 출시 후 1년 만인 지난해 4월 수탁고 1천억원을 넘고서 다시 5개월 만에 2천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펀드 성과가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TDF의 7개 상품 모두 누적 수익률이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특히 '2045펀드'는 설정 후 20.5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김정훈 연금사업본부장은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미국 캐피탈그룹이 운영하는 12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한다.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을 고려해 생애주기에 따라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한국형TDF는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모두 7개 펀드로 구성됐다.
삼성자산운용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sungfund) 채널을 통해 삼성 한국형 TDF 수탁고 3천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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