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에 대구공동관…40개 기업 부스 운영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기업 28곳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 종합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8'에 참가한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동관을 마련해 대구 기업 참가를 지원한다.
ICT 융복합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13년부터 6년째 여는 공동관에는 대구 기업 28곳과 다른 지역 기업 12곳이 부스를 연다.
시는 또 미래형 자동차, 5G 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글로벌기업 리더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역청년 신기술 체득, 창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제1기 제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D 프린터, 드론,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사전교육을 받은 체험단원 30여명은 CES와 실리콘밸리 등을 둘러보고 현지 투자자에게 자기 사업을 발표하며 경험을 쌓는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빠르게 도전하는 기업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대구 기업이 CES 참가를 계기로 더 큰 꿈을 꾸고 해외진출에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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