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성 생태계 복원한다…고창군 '자연마당' 조성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고창읍성(사적 제415호) 일대 생태계를 복원하는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창읍성 일대 7만6천559㎡에 있는 420여 기의 묘지를 이전하고, 자연형 습지와 조류 관찰대, 동식물 서식공간, 생태놀이터, 자연학습장 등을 만드는 것이다.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 국비 20억원 등 64억원이 투입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불법 경작과 묘지 조성으로 훼손된 고창읍성 주변 생태와 경관을 되찾게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생태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주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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