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3선 도전으로 시민 평가받겠다"

입력 2018-01-02 17:35
나동연 양산시장 "3선 도전으로 시민 평가받겠다"

"지방선거는 진보·보수 선택 아닌 행정 책임자 뽑는 것"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2일 "3선 도전으로 시민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나 시장은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는 진보·보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 선량(選良)을 뽑아 행정 책임자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 재선이다. 역대 민선 양산시장 중 3선은 한 명도 없었다.

그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더라도 시정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법정 기한이 다 됐을 때 나서겠다"며 "열심히 비전을 갖고 시민과 함께 인식의 폭을 좁혀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시장은 "새해 시정 구호를 '힘찬 성장'으로 정했다"며 "바람과 구름이 만나 힘을 얻는 '풍운지회(風雲之會)' 처럼 33만 시민과 하나 돼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 만들기,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 미래성장 동력 발굴 등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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