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3년간 자격

입력 2017-12-27 14:20
양산부산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3년간 자격

'의료기기중개 임상시험지원센터'로도 선정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전국 10개 권역별로 난도가 높은 중증 질환 환자 진료를 담당하도록 권역별 병원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진료는 물론 수련의 교육, 각종 인증, 병원 시설과 환경, 첨단의료장비 등 지정기준을 충족한 병원에만 자격을 준다.

진료권역별 우수 종합병원 중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다.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서울대병원 등 전국 41개 병원과 함께 내년부터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된다.

이 병원은 1천200병상이 넘는 병상 수와 우수한 인적자원, 최첨단 의료장비 등을 갖췄다.

병원 측은 제3기 상급종합병원 현지조사에서 진료기능, 교육기능, 인력, 정보협력체제, 장비, 중환자실 시설 및 장비, 환자구성 간호실습, 병상 증설 부분에 적합하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의료기기중개 임상시험지원센터'로도 선정됐다.

센터로 선정되면 사업비로 정부출연금 45억원과 대응자금 10억원(병원 5억원, 양산시 4억원, 경남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병원 기반 의료기기 중개 임상시험 지원 인프라를 구축,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자 등 공동협력 연구체계를 마련해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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