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 동남아 4개국서 태권도·한국어·미술교육 봉사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남대 재학생 136명이 겨울방학 기간 동남아시아 4개 국가에서 태권도·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남대는 22일 오후 교내 56주년 기념관에서 '2017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열어 학생들을 격려했다.
해외봉사단에는 학생복지처 주관 해외봉사단 63명과 해외봉사 기획공모를 통해 선발된 7팀 73명 등 136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26일부터 출국해 내년 2월까지 베트남 호찌민·껀터·빈증 지역(83명)과 태국 치앙라이(25명), 캄보디아 프놈펜·시엠레아프(18명), 라오스 비엔티안(10명)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지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태권도, K-POP, 풍선아트, 미술교육 등과 시설보수, 환경정화활동,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를 할 계획이다. 인근 교회·학교를 방문해 문화공연을 하면서 친선 교류행사도 한다.
법학부 3학년 김지은 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꼭 한번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미술봉사로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고 오겠다"고 말했다.
2002년 창단한 한남대 한남해외봉사단은 매년 해외봉사를 하며 기독교 정신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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