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신과 함께' 압도적 흥행 1위…'강철비' 2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흥행질주를 하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전날 1천581개 스크린에서 40만1천381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2%로, 이틀째 압도적인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만4천19명으로, 개봉 3일째인 22일 100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비주얼 특수효과 면에서 한국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효도와 권선징악 등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이번 주말부터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성탄절 연휴에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성·곽도원 주연의 '강철비'는 전날 941개 스크린에서 12만1천264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안착했다.
'신과 함께' 개봉과 함께 스크린 수가 크게 줄었지만, '완성도 높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을 꾸준히 불러모으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35만1천834명이다.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전날 4만4천838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화려한 군무와 노래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 작품은 입소문을 타고 개봉 첫날보다 이틀째 관객 수가 더 늘었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디아'는 신작 영화들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지금까지 총관객 수는 76만5천502명이다.
이외에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5위), '몬스터 패밀리'(6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8위), '더 크리스마스'(9위), '메리와 마녀의 꽃'(10위) 등 애니메이션이 대거 1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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