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LG이노텍 4분기 호실적…'매수' 유지"

입력 2017-12-20 08:30
하나금투 "LG이노텍 4분기 호실적…'매수' 유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0일 LG이노텍[011070]이 올해 4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웃도는 좋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2조5천751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천65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거래처의 신모델향 부품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원활한 부품 조달이 이뤄졌다"며 "신규 센싱모듈 관련 초기 수율(불량 없는 양산 비율) 이슈도 상당 부분 안정화돼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올해보다 16%, 67% 증가한 8조5천428억원과 5천34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새롭게 출시될 모델에 듀얼카메라와 센싱모듈 탑재 확대가 예상돼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견인이 지속할 것"이라며 "기판소재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도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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