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농어촌공사 스마트팜 온실신축 위·수탁협약
원북면에 67억원 투입해 온실 신축…내년 하반기 완공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에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태안군은 지난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한상기 군수와 이현구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기반을 구축해 수출분야 시설원예 농업의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꾀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원북면 황촌리 1153-1 일대 2ha 면적에 총 사업비 67억원(국비 12억, 도비 5억4천만, 군비 12억6천, 자부담 37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하며, 사업 수행은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가 맡았다.
내년 하반기 온실신축 공사가 최종 마무리되면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을 재배해 생산량의 50% 이상을 수출, 지역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농산물 시장에서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 및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물량 공급이 선결 조건"이라며 "수출시장에서 농가의 입지 확대를 위해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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