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코리아 '백범상' 시상식 대회장에 백재현 예결위원장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사단법인 피스코리아(이사장 홍원식)는 14일 국회에서 백재현 국회예산결산위원장을 제2회 남북백범포럼 및 제3회 백범상 시상식 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피스코리아는 2001년 사단법인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이라는 법인명으로 통일부 허가를 받은 단체로,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에 도서 6천권을 보급하는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백범상은 피스코리아가 각 분야에서 섬김을 실천하는 리더에게 전달하는 상으로, 2004년 12월과 2009년 6월에 개최된 바 있다.
백범상 주요 수상자는 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백범통일상), 변정수 전 헌법재판관(백범법조인상), 가객 장사익(백범문화상) 등이 있다.
이날 위촉장은 김민하 피스코리아 총재를 대신해 배종수 피스코리아 통합인성교육원장(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이 전달했다.
김 총재는 "백재현 위원장은 피스코리아 주최로 2005년 평양에서 열린 제1회 남북백범포럼 남측 대표로 참석하는 등 오랜 기간 백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말했다.
백범상 시상식은 내년 1월 30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2회 남북백범포럼과 함께 열린다.
'통일의 선행조건인 사회통합 구현을 위한 남·북·중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당일 포럼에는 유신일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과 장충의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 대표, 명재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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