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우려' 화순군도 해맞이 행사 취소

입력 2017-12-13 10:41
'AI 우려' 화순군도 해맞이 행사 취소

해남, 완도, 영암, 나주, 장흥 등 전남에서 줄줄이 취소



(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만연산과 화학산에서 열 예정인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달 20일부터 곳곳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3교대로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질병검사를 하는 등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 1일 구충곤 화순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도곡면 지석천 일원에서 농·축협과 합동으로 하천변 집중 차단방역에 나서기도 했다.

화순에서는 24농가에서 83만마리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AI 확산을 막으려 해남, 완도, 영암, 나주, 장흥에서 예정된 해맞이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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