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16일 출판기념회…충남지사 출마 본격 행보

입력 2017-12-11 14:50
복기왕 아산시장 16일 출판기념회…충남지사 출마 본격 행보

선문대 실내체육관서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출간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이 오는 16일 출판기념회를 하고 충남지사 출마 공식 행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복 시장은 재선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언급해 왔다.

복 시장은 "내년 개헌 정국을 앞두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의미를 담은 대담과 그 실천 사례 등을 모아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입니다' 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276쪽 분량의 이 책은 상상발전소에서 출간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자치분권의 꿈을 지역 현장에서 구현한 발로 쓴 8년간의 기록"이라며 "아산시장으로서 두 번의 임기를 마치면서 느꼈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도시들이 모여 좋은 나라가 되고, 좋은 도시의 경쟁력이 그 나라의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눈치를 끊임없이 살펴야 하는 반쪽도 안 되는 자치는 인제 그만 역사의 뒤편으로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로는 복 시장 외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명수 의원이 거론된다. 국민의당에서는 김용필 충남도의원이 이날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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