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간판 이관호, 아시안 챔피언십 2관왕

입력 2017-12-10 21:01
핀수영 간판 이관호, 아시안 챔피언십 2관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핀수영 간판 이관호(대전시청)가 10일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안 핀수영 챔피언십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는 남자 잠영 100m에서 31초98을 기록해 중국 볜웬빈(33초88)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관호는 김가인(경북도청), 이동진(부산체육회), 윤미리(경남체육회)와 함께 출전한 혼성 계영 200m에서도 우승을 거둬 이날만 금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전날 혼성 짝핀 계영 400m에서 우승한 유경헌(해안경비안전본부)은 바이핀 200m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날 금메달 2개를 차지했던 최민지(충남체육회)는 여자 바이핀 2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보경(전남체육회)은 여자 표면 200m 3위를 기록했고, 장성혁(서울시청)과 박재호(대구수중협회)는 남자 표면 200m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신진희(전남체육회)는 여자 잠영 100m 3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아시안 주니어 핀수영 대회에선 김민수(대전체고)가 바이핀 200m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날 짝핀 100m와 혼성 짝핀 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던 김민수는 이날 경기에서 1분39초69를 기록해 대만의 추앙 무람(1분41초71)을 손쉽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계영 200m에 나선 한건영(온양고), 송재욱(경기체고), 김민정(대구체고), 문예진(인천체고)은 1분7초97의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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