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소년축구팀, 국가대표 출신 서원상씨 초대감독 선임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이달 달 창단하는 전북 군산시민축구단 유소년축구팀(U-15)이 초대감독으로 K3 리그 전 감독 출신의 서원상(59) 씨를 선임했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시민축구단은 지도자 공개모집 면접을 거쳐 전 청주시티 FC 감독인 서씨를 초대감독으로 계약했다.
서 감독은 프로축구 3군 무대에서 청주시티FC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을 이끌었다.
군산 출신인 그는 금석배축구대회를 탄생시킨 채금석 (1904∼1995) 선생의 제자로 군산제일중, 한양공고, 성균관대를 거쳐 1980년대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김민재 군산시민축구단 구단주는 "지역 출신의 뛰어난 축구지도자를 최대 감독으로 선임한 것을 계기로 군산 유소년 축구가 튼튼히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민축구단과 서 감독은 9일부터 이틀간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