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올해 1억950만 달러 수출계약 지원

입력 2017-11-30 13:47
한국광산업진흥회, 올해 1억950만 달러 수출계약 지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올해 국내 기업과 연계해 총 1억9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180여 개 국내 광 융합산업 관련 기업과 유럽·아시아·동남아·서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한 결과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전 세계 5개 권역 모두 11개 국가에 해외 마케팅센터를 구축하고 광 관련 프로젝트 발굴과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등의 지원을 벌였다.

또 해외 광 관련 유망바이어 데이터베이스 6천700여 건을 구축해 국내 기업들에 정보를 제공했다.



유럽·동남아·미주 등에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현지 광 관련 프로젝트 현장투어와 바이어 초청 상담 등을 통해 국내 광산업 제품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광통신·광의료·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 등의 협동조합 구축과 활성화로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광주광산업 유망기술 로드쇼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광산업체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광주지역 광산업체 78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25개국 15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모두 12건, 2천8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성과를 포함해 2017년도 광 융합산업 관련 해외마케팅활동 지원 성과는 모두 37건 1억95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광 융합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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