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서울고속도로㈜ 대표이사에 강태구씨 추천

입력 2017-11-23 15:19
국민연금, 서울고속도로㈜ 대표이사에 강태구씨 추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은 서울고속도로㈜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강태구(53) 씨를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주협약으로 외부 인사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추천 결과에 따라서다.

서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사업시행법인으로 국민연금공단이 86%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다. 연금공단은 서울고속도로㈜에 선순위대출 포함 총 1조8천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강 후보자는 대림산업[000210] 민간투자사업 상무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최근까지 상주영천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추천 후보에 대한 최종 선임 여부는 서울고속도로(주)의 주주총회 의결로 결정된다.

연금공단은 대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로서 지난 수년간 민원대상으로 원성이 높은 통행료 인하를 위한 사업 재구조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부개혁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주요 현안을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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