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건설, 620억원 규모 주택재개발 공사 계약 해지

입력 2017-11-21 16:41
일성건설, 620억원 규모 주택재개발 공사 계약 해지

317억원 영종도 신축공사 신규 수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일성건설[013360]은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수주계약이 해지됐다고 21일 공시했다.

해지 계약금액은 620억원으로 이 회사 작년 매출액의 21.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부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계약서상 한도를 넘는 추가 대여금 지급을 요청해 보수적으로 대응하자 조합이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미 지급한 대여금 회수를 위해 부득이 계약해지통보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일성건설은 또한 별도 공시를 통해 영종도 운서동 스카이탑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317억원으로 이 회사 작년 연결매출액의 11.1%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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