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년도 고교무상급식 지원…39억 예산 편성

입력 2017-11-21 15:26
군포시, 내년도 고교무상급식 지원…39억 예산 편성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내년에 고등학생 전원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고교무상급식 사업예산 39억8천만원을 포함한 내년도 본예산 6천739억원을 편성해 이날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이 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군포 관내 8개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7천680명은 1인당 식재료비 2천700원을 지원받게 된다. 급식비와 운영비 등은 고교생이 부담해야 한다.

이미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급식비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 957명은 지원대상에 제외된다.

현재 군포지역 고등학생의 1인당 급식비용은 급식일수 192일·급식비 4천원을 기준으로 적용하면 연간 76만8천원이 소요된다.

군포시는 고교무상급식이 시행되면 학부모 급식비 부담이 70%가량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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