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삼척 원당 임대아파트에 절수형 양변기 시범 도입

입력 2017-11-21 11:26
LH, 삼척 원당 임대아파트에 절수형 양변기 시범 도입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상하수도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초절수형 양변기를 강원도 삼척 원당 임대아파트 단지에 시범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초절수형 양변기(3.5ℓ)는 현재 법에서 정하고 있는 일반 절수형 양변기(6.0ℓ)보다 회당 2.5ℓ의 물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는 중소기업 우량 제품이다.

가정용 양변기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은 가구 전체 사용량의 15% 달해 6ℓ 양번기를 3.5ℓ 짜리로 교체만 해도 가구 전체 사용량의 10%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상하수도 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2만원의 경비가 절감된다고 LH는 설명했다.

이제헌 LH 주택시설처 설비계획부장은 "이번 삼척 원당 임대단지의 시범사업을 통해 초절수형 양변기의 내구성과 문제점 등을 계속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