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연결철도 20일부터 영업 시운전
열흘간 3천여 차례 KTX·공항철도 시험운행…내년 1월 13일 개통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 연결철도 6.4㎞의 시설물 검증 시험이 마무리돼 20∼29일 영업 시운전이 이뤄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기간에 KTX 140차례, 공항철도 2천860차례 등 모두 3천여 차례 영업 시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결철도 운행 일정·관제 시스템·역사 설비·이용 편리성 등 46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 숙지 훈련도 병행한다.
김영우 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19일 "철저한 영업 시운전으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이용 고객에게 기존터미널(T1)과 동일한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코레일·공항철도와 합동으로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 연결철도 시설물을 검증했다.
인천공항철도(AREX) 열차 등을 72차례 투입해 신설된 철도시설물의 노반·궤도·전력·신호 등 78개 항목의 성능과 안전성을 살펴봤다.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T2) 연결철도는 현재 운행 중인 공항철도를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한 것이다.
총사업비 4천284억원을 들여 2013년 착공해 제2 여객터미널 개장(내년 1월 18일) 직전인 1월 13일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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