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 총회, 잠실 롯데호텔월드서 성대한 개막

입력 2017-11-16 16:03
세계생활체육연맹 서울 총회, 잠실 롯데호텔월드서 성대한 개막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세계 생활 체육인들의 최대 잔치인 제25차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서울 총회가 16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막했다.

(사)한국체육인회 이사장이자 경희대 명예교수인 장주호 TAFISA 총재는 환영사에서 "서울에서 열리는 TAFISA 세계 총회는 생활 체육운동 전반에 걸쳐 일대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TAFISA 역사에 중대한 한 획을 긋는 총회"라며 "생활 체육의 현재와 미래를 탐험하고 2030년까지 활력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지평을 정의할 3일간의 중요한 일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90개국 6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에선 생활 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포럼과 생활 체육 발전을 위한 각종 강연과 토론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18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범국민 걷기 행사도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샘 람사미(남아프리카공화국) 생활체육위원장은 세계 생활 체육의 발전에 힘쓴 공로로 TAFISA 창설자의 이름을 딴 위르겐 팜 상을 받았다.

총회 기간에 IOC가 인정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인 CLC(Certified Leadership Course)도 함께 진행된다.

CLC는 전 세계 생활 체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2007년 IOC와의 협력을 통해 설립된 생활체육지도자 양성 코스다.

TAFISA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생활 체육을 함께 즐기며 희망과 용기를 얻는 건강한 사회를 이끈다는 사명으로 1969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시작되어 1991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정식 창설된 국제 스포츠 단체다.

서울에서 총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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