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고용부, 포항지역 고위험 사업장 66곳 긴급점검

입력 2017-11-15 23:11
[포항 지진] 고용부, 포항지역 고위험 사업장 66곳 긴급점검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고용노동부는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함에 따라 현지 고위험 사업장 66곳을 대상으로 긴급점검과 기술지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부가 16일부터 1주일 동안 긴급점검을 할 사업장은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화학·소재 업종 사업장이다. 이들 사업장은 유해·위험물질을 대량 취급하는 고위험 사업장들이다.

고용부는 이번 긴급점검에서 지진 피해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진 대비와 취약한 노후 시설을 파악해 긴급 보완조치를 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오늘 지진 발생 직후 관할 지청과 안전보건공단에 사고현황을 파악하고 여진에 대비해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토록 하는 등 상황을 엄중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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