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내년 예산 2조7천여억원 편성…고교 무상급식 확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10일 2조 7천68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강원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2천75억원(8.1%)이 늘어난 규모다.
내년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천65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99억원, 자체 수입 4억원 등 3천62억원이 늘었고 지방교육채 787억원 등 987억원이 감소했다.
주요 세출사업으로는 공무원 인건비가 1조 5천376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육공무직 인건비 2천123억원, 공·사립학교 기본운영비 1천821억원, 학교 신설 및 이전비 985억원, 지방채·민간투자사업(BTL) 179억원, 친환경급식 지원 820억원, 누리과정 지원 1천 44억원, 학교교육여건 개선 시설비 2천906억원 등이다.
교육공무직 인건비의 경우 명절 휴가비 인상분만 이번 예산안에 포함했고, 장기근속수당은 협의가 지연돼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송선호 예산과장은 "친환경 급식지원 확대를 위한 4개 관계 기관 간 합의가 이뤄지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국고 지원이 돼 어느 해보다 안정된 상황에서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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