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발효물 활용 미백·주름개선 화장품 연내 나온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이앤코리아'에 특허 기술이전 협약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갈대 발효추출물을 활용한 기초화장품이 올해 안에 개발된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화장품 제조사인 ㈜이앤코리아와 9일 자원관 내 회의실에서 갈대 발효추출물 특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앤코리아는 이 특허 기술들을 활용해 피부 미백·주름 개선·항산화 방지 효능이 있는 마스크팩 등 여성용 기능성 화장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 기술을 응용한 화장품 매출액 중 3%를 기술이전 사용료(로열티)로 받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지난해 5월 낙동강생물자원관이 특허 출원한 피부 미백·주름 개선용 갈대 발효추출물 기술 2건이다.
대표적 수변 식물인 갈대 뿌리(노근)는 항산화·항염증·항고지혈증에 특효가 있으며,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이런 특성을 증진하고자 발효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갈대 뿌리 발효물은 기존 추출물보다 피부 미백·주름 개선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앞으로 산업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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