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국화와 청정 자연, 그리고 역사'…고창 국화축제 개막

입력 2017-11-03 14:59
'향긋한 국화와 청정 자연, 그리고 역사'…고창 국화축제 개막

(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향긋한 국화 향 속에서 고창의 청정한 자연과 유구한 역사를 즐기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 국화축제'가 3일 전북 고창 고인돌공원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60만 송이의 들녘 국화와 6만 송이의 식용 국화, 250점의 국화 분재를 만나볼 수 있다.

선사시대 고인돌과 람사르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표현한 국화동물원도 선보인다.

식용 국화를 직접 수확해 차와 국화빵, 국화떡 등을 만들어 먹는 자리도 마련된다.

판소리보존회 공연, 오카리나 연주, 부채춤, 통기타·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청정한 환경에서 재배한 고창의 각종 농특산물을 싸게 파는 직거래장터도 개설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국화꽃을 마음껏 꺾어갈 수 있는 '국화꽃 다 가져' 이벤트가 열린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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