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 지원 경북 복지카드 1천802명 혜택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장기 재직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복지카드를 1천802명에게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뒤 3개월 이상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만15∼39세)를 상대로 신청을 받아 연간 100만원 상당(50만원권 2장) 복지카드를 줬다.
복지카드는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말까지 올해 사업을 끝낸 결과 2천752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65%인 1천802명이 지급 요건을 충족했다.
지급 대상 가운데 남자가 62%이고 연령별로는 20대 58%, 30대 38%, 10대 4%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근로자가 67%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 23%, 병원 5% 등 순이다.
도는 내년에도 청년 복지카드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전강원 청년정책관은 "지난 3월 사업 공고 이후 더욱 많은 청년 근로자가 혜택을 보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며 "청년층 복지를 위한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