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청소년 통계교실 호응…올해 16개교 684명 참여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호남지방통계청이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통계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은 광주·전남·북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청소년 통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 직원들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통계와 관련한 기초 지식과 통계의 중요성 등을 교육하고 있다.
2014년 5개교 200명, 2015년 14개교 1천200명, 2016년 16개교 1천42명 등 참여 학교 또는 학생이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는 16개교 684명이 참여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올해 총 28개교 1천120명을 대상으로 강의할 계획이다.
특히 호남지방통계청 산하 전주사무소는 자유학기제 도입에 맞춰 전주 오송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2학기(14주)에 매주 1회씩 통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해 통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계교실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0.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호남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통계 친화적 미래세대 인재육성과 자유학기제 확대에 따른 '교육 기부'로써 통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실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통계의 중요성을 깨달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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