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장낙대교 건설 청신호…예비조사 통과

입력 2017-10-30 09:59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장낙대교 건설 청신호…예비조사 통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장낙대교)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착수 전망이 밝아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은 1.0으로 나타났다. 비용편익비율이 1을 넘으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사업비 1천330억원이 들어갈 북측진입도로는 1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부산 강서구 생곡∼부산북항(14.3km)간 건설사업 중 일부 구간이다.



북측진입도로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이 지난 7년간 여러 이유로 번번이 무산되면서 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10만5천500여 대의 차량통행이 예상돼 기존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북측진입도로는 창원∼부산간 도로와 동부산으로 향하는 생곡∼북항간 도로를 잇는 핵심구간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완성을 위해서는 적기에 준공해야 한다"며 "11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안 심사 때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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