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전통시장 많은 청년 참여 바람직"

입력 2017-10-27 14:09
김동연 경제부총리 "전통시장 많은 청년 참여 바람직"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수상자·전통시장 상인·청년상인과 간담회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전통시장에 청년이 많이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김 경제부총리는 이날 강원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 이후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은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 입장에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중요한 행사"라며 "중요한 일을 하시는 분들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전통시장 상인, 유공포상 수상자, 청년상인 등은 애로 사항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이후 임대료 대폭 인상 문제 등을 들었다.

이어 혁신도시 등 신도시 조성단지에 전통시장 설치 의무화, 노점 양성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전통시장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경제부총리는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라며 "시장 상인 애로를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29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 115곳이 참가했다.

전통시장관, 청년상인관, 대학협력관, 특성화관·팔도 먹거리 장터 등 약 120개 전시 부스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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