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초등학교 2019년 홍천에 개교

입력 2017-10-25 15:51
전국 첫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초등학교 2019년 홍천에 개교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전국 첫 민간 위탁형 공립 대안 초등학교인 강원 홍천 노천초등학교가 2019년 3월 문을 연다.

강원도교육청은 26일 오후 6시 홍천교육도서관에서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가칭 노천초등학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춘천에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하반기에 신입생 10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도내 학생 70%, 다른 시·도의 학생 30% 비율로 뽑는다.

이와 함께 사업비 149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부터는 학교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애초 폐교된 홍천군 동면 노천분교를 리모델링해 2018년 9월 개교할 방침이었으나 건물을 신축하기로 하면서 설계 기간이 늘어나 개교 일자를 변경했다.

전국 첫 민간 위탁형 대안 초등학교인 노천초교는 초등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를 떠나는 학생과 다양한 대안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강원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4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푸른숲발도로프학교 학장 등 대안학교 재직 경험이 있는 윤영소 선생님을 교장으로 내정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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