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대 설립 기본 방향, 내달 2일 나온다
한전·청와대·국회·지자체 참석 포럼 개최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지역 최대 관심사인 한전 공대 설립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포럼이 오는 11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유일무이, 한전 공대 Big Picture를 꿈꾼다'는 제목의 포럼에는 청와대·국회·광주시·전남도·대학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히 한전에 꾸려진 한전 공대 설립 태스크포스 부장이 한전 공대 설립 지향점 등을 설명하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한전이 그간 구상한 공대 설립의 기본 방향이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전 공대 설립을 위한 외부 컨설팅 용역도 한전이 내년 초 발주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한전 공대 설립은 현재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총괄·조정해 상시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과 자치단체 안팎에서는 한전 공대 설립 비용을 5천억원 정도로 예측한다.
부지는 150만㎡ 규모로 2020년까지 설립한다는 구상이 나오고 있다.
한전 공대 설립은 한전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으로 태동한 에너지 밸리 조성사업의 가속페달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 등 설립 부지를 놓고 과열·갈등 양상도 보인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벌써 주변 개발을 내다보며 한전 공대가 들어설 장소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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