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주거전용 단독주택 용지 마지막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원주기업도시는 25일 용지공급공고를 내고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마지막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8필지 공급에 3만3천220명이 몰려 평균 3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총 403개 필지이며, 면적은 284㎡~819㎡로 이뤄진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19년 9월(예정)이다.
신청은 11월 8~9일 원주기업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만 받으며, 공고일 기준 현재 만 19세이상 실수요자가 공급 대상이다.
대상자 선정은 추첨방식으로 11월 10일 진행하며, 당일 오후 2시 이후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4~16일 진행한다.
신청보증금은 500만원이며, 필지별 분양가는 1억6천812만8천~4억8천239만1천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3회 균등분할 납부다.
원주기업도시가 최근 용지공급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까닭은 이 일대에 도로와 철도 개통 등 교통개발이 가시화된 영향 때문이다.
올 연말에는 중앙선 KTX(서울 청량리-원주)가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여주까지 개통된 경강선의 원주 연장(2023년 준공 예정)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다.
원주기업도시는 80% 이상의 부지조성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부터 아파트 3천900여가구가 연내에 입주하게 된다.
원주기업도시 분양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용지공급을 하고 있다"며 "이번 주거전용 주택용지는 마지막 공급인 만큼 투자수요는 물론 일반수요까지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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