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개교 20주년…농수산 전문인력 4천360명 배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 25일 개교 20주년을 맞았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이날 교내 대강당에서 '꿈과 열정의 20년, 한국 농수산업의 미래 천년'이라는 주제로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한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농수산업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 20년 동안 한농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직원, 현장교수 및 졸업생 등이 농식품부 장관상(5명)과 해수부 장관상(2명), 한농대 총장상(10명)을 받는다.
1997년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한농대는 농업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3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천360명의 농수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일반 농과대학 출신 중 농수산업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이 5%도 안 되지만, 한농대의 경우 졸업생의 85%가 농수산업 현장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농대는 설명했다.
2015년 기준 졸업생 가구 평균 소득이 9천만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한농대는 설명했다.
김남수 한농대 총장은 "변화하는 농수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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