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실크로드의 부활은 가능할까…26일 목포서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동남아시아 해양문화유산과 해상 실크로드'를 주제로 26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상 실크로드는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바닷길로, 섬이 많은 동남아시아에서는 해로를 통해 많은 물자를 주고받았다.
이귀영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이 '한국 해양문화유산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뒤 5개국 학자들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청규 영남대 교수는 고대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배 모양 토기에 관해 발표하고, 황리성(黃麗生) 국립대만해양대 교수는 해상 실크로드의 부활 가능성을 논한다.
이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출신 학자들이 자국의 수중문화유산과 해상 실크로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소재구 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이 맡는다. 학술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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