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주 극단대표·권하윤 작가,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입력 2017-10-20 16:58
이연주 극단대표·권하윤 작가, 두산연강예술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두산그룹의 장학·학술재단 두산연강재단은 20일 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제8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박용현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 극단 '전화벨이 울린다'의 이연주(39) 대표와 권하윤(36) 작가가 각각 공연, 미술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공연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 원과 1억 원 상당의 신작 공연 제작비가 지원된다.

미술 부문 수상자도 상금 1천만 원과 '두산[000150] 레지던시 뉴욕' 입주(항공권 및 생활비 포함), 두산 갤러리 서울·뉴욕 전시 등 1억 원 상당의 후원을 받는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故) 박두병 초대 그룹 회장의 유지에 따라 2010년 제정된 상이다.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인 가운데 잠재력이 큰 인물을 뽑아 시상한다.

박용현 이사장은 "우리 문화예술의 내일을 이끌어갈 젊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을 만나 기쁘다"며 "올해의 경우 두산아트센터 10주년이라 더욱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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