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더불어 살아라'…불안의학회, 행복수칙 8계명 발표

입력 2017-10-10 18:18
'불안과 더불어 살아라'…불안의학회, 행복수칙 8계명 발표

오는 12월까지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 '행복한 삶' 강연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대한불안의학회는 국민의 불안과 우울감을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전국 주요 대학병원에서 '행복한 삶'을 주제로 순회강연을 진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불안의학회에 따르면 최근 일반인 300명을 대상으로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조사한 결과, 나이·성별·결혼 유무·수입보다 불안과 우울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불안의학회는 이번 전국 순회강연을 통해 행복수칙 8계명을 소개하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상우 불안의학회 이사장은 "12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리는 첫 강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문가를 초청해 경기·강원·부산·경북·전북·전남·충남에 있는 15개 대학병원에서 행복한 삶에 대한 강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불안의학회 행복수칙 8계명

① 불안을 불안해하지 마라.

② 불안과 더불어 살기.

③ 초점을 바꾸어라.

④ 어쩔 수 없는 것은 내버려두자.

⑤ 지금 여기 현재를 살자.

⑥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자.

⑦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자.

⑧ 내가 불안한 이유는 대부분 비합리적이거나 과거 불쾌한 경험에서 시작된 현실의 왜곡된 지각인 경우가 많다.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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