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코스맥스 中 신공장 안착…리스크 관리가 관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0일 코스맥스[192820]가 중국법인의 색조 신공장 안착, 지역 다변화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위가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올해 2월 가동을 시작한 중국법인 신공장 가동률이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영업이익률도 10%대 수준으로 추정돼 국내 법인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글로벌기업 유니레버와의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생활용품 기업까지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중국 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중 압도적 1위를 잘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중국뿐 아니라 태국, 미얀마, 러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의 로컬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지역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양 연구원은 다만 "공격적인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서 리스크 관리 역량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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