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회생채권자 대상 5만5천여주 유상증자

입력 2017-09-27 18:28
팬오션, 회생채권자 대상 5만5천여주 유상증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팬오션[028670]은 회생채권자를 대상으로 보통주 5만5천238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액면가 1천원에 1주당 1만2천500원이다.

이번 증자는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오션은 또한 별도 공시를 통해 4분기 중 206억원을 출자해 싱가포르 현지 계열회사인 팬오션 싱가포르 벌크 캐리어(Pan Ocean Singapore Bulk Carrier Pte. Ltd.) 주식6천230만1천423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팬오션은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출자로, 완료 후 출자회사에 대한 당사 지분율은 100%가 된다"고 말했다.

팬오션은 또한 4분기 중으로 싱가포르 벌크 캐리어로부터 유조선 2척을 241억여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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