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토마토 개발 등 농식품부 R&D 5건, 우수연구성과 선정

입력 2017-09-24 11:00
수출용 토마토 개발 등 농식품부 R&D 5건, 우수연구성과 선정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한 연구·개발 성과 5건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우수성과에는 농식품부 최초로 생명·해양 분과 최우수성과로 선정된 '고기능성 토마토 품종 개발'을 비롯해 내병성 양배추, 미니 파프리카 등 종자기술 3건과 난용성 아미노산의 가용화 기술, 기능성 천연 감미료 개발기술 등 식품 분야 과제 2건 등 총 5건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농우바이오 원동찬 연구팀이 개발한 고기능성 토마토 품종 육성 기술의 경우 수출 목적의 장거리 수송을 위해 저장성을 개선하고, 토마토 색깔별로 기능성을 부여한 기술이다.

연구팀은 토마토 개발로 지난 4년간 국내 매출 33억 원, 해외시장 242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성과가 인정돼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과제평가 시 가점(3점)이 부여되며, 최우수 성과자는 연말 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등이 제공된다.

김인중 창조농식품정책관은 "앞으로도 농식품 R&D 효율화를 통해 우수한 기술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