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 3사 전기차 배터리 기술 콘퍼런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열렸다.
전기차와 이차전지 시장 조사기관인 SNE 리서치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 첨단 배터리 콘퍼런스(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이차전지 3사인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가 각사의 전기차 배터리 전략과 기술 등을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 박기수 셀개발연구팀장은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고 에너지 밀도 셀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주제로 최근 개발한 NCM 811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NCM 811은 기존 배터리보다 니켈 함량을 높이고 코발트 비중을 낮춰 주행거리를 늘리고 원가를 낮출 수 있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양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인 LG화학은 김지현 전지기술전략팀장이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 동향 및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LG화학 배터리의 성공 원동력과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을 위한 해결 과제를 발표했다.
삼성SDI 이한호 상무는 '저전압 배터리 시스템-내연기관의 마지막 세대'를 주제로 저전압 배터리 시스템 시장동향과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개발 동향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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