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 서울시·경기도·강원도와 일본에서 '평창 홍보전'

입력 2017-09-21 13:00
평창조직위, 서울시·경기도·강원도와 일본에서 '평창 홍보전'

23일 일본 도쿄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 행사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서울시·경기도·강원도와 함께 이번 주말 일본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평창조직위는 21일 "이희범 조직위원장,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오는 2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에 참석해 3개 시·도가 주관하는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은 21~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관광박람회로 지난해에는 140개국에서 19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다.

이번 미디어 콘퍼런스에는 NHK, 후지TV, 아사히 신문 등 30개 언론사에서 40여 명의 취재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였던 안도 미키도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 류 부시장, 강 부지사, 최 도지사는 박람회장의 '한국관'을 방문해 3개 시·도의 숙박·교통·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안도 미키도 참석하고,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와 티아라의 K-POP 콘서트도 열린다.

또 이희범 위원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도쿄 히비야 공원에서 열리는 2017 한일 축제 한마당 개막식에 참석, 평창올림픽을 홍보에 이어 양국 주요 인사들과 스포츠를 통한 문화·관광교류와 우호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일본인이 평창올림픽을 찾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올림픽은 양국의 파트너십 역시 더욱 강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경기도·강원도는 지난해 12월 2018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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