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오후…내일 차차 흐리고 중부·전북·경상에 비

입력 2017-09-18 17:57
쾌청한 오후…내일 차차 흐리고 중부·전북·경상에 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18일은 전국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9도, 대전 25.0도, 광주 26.4도, 대구 27.8도, 부산 25도, 제주 25.2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했다. 대구 달성군의 오후 3시 기온은 이날 중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지만, 30.8도에 그쳤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선선하고 쾌청한 가을 날씨는 당분간 찾아오기 힘들 전망이다.

19일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면서 낮부터 밤사이에는 중부와 전북, 경상 내륙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 5∼30㎜, 전북과 경북 내륙지역 5㎜ 안팎이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보됐다.

동해안에서는 19일까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칠 수 있고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로 인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에 해당해 해안 주민들은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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