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역량 키우자…세종시 특성화고 학생 10명 호주 파견

입력 2017-09-13 13:52
글로벌 역량 키우자…세종시 특성화고 학생 10명 호주 파견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특성화고 3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세종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단'을 호주 시드니에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파견 학생은 지난 7월 선발된 기계·용접 및 제빵·조리 분야 세종하이텍고 7명, 사무·회계 분야 세종여고 3명 등 모두 10명이다.

여름방학 동안 원어민에게 생활·직무 영어를 배우고 안전교육 등을 받은 학생들은 호주 현지에서 12주간 선진기술을 배우고, 의사소통 능력 등을 키우게 된다.

교육청은 지도교사를 함께 파견해 학습관리, 교육과정 점검, 취업 연계, 학생 개별 면담 등 안정적인 현장실습을 도울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낯선 외국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려는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패기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현장학습이 미래 글로벌 산업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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