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 'V8 카본 파이버' 출시

입력 2017-09-12 10:40
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 'V8 카본 파이버'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영국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은 12일 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무선 청소기 신제품 'V8 카본 파이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종전의 V8 모델에 비해 흡입력을 30%(155AW) 향상시켰다.

또 다이슨만의 '2중 래디얼™ 싸이클론' 기술은 이중으로 배열된 15개의 싸이클론이 강력한 원심력을 만들어내 먼지를 공기 흐름으로부터 분리해 먼지함에 집어넣는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그 결과 99.97%까지 먼지를 빨아들이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0.3마이크론 크기의 입자까지 잡아낸다.

최신 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해 청소 시작때 강한 흡입력을 마지막까지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고 한다. 일반 모드에서는 최대 40분, 맥스 모드에서는 최대 5분간 작동한다.

또 재설계된 V8 카본 파이버 브러시바의 뻣뻣한 나일론 브러시는 카펫 깊숙이 박힌 먼지나 눈에 잘 띄지 않는 반려동물 털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제품 가격은 109만8천원이다.

다이슨 청소기사업부 케빈 그랜트 수석 엔지니어는 "다이슨은 청소기 기술 개발에만 매주 700만파운드(약 104억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천50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기술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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