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청소년 보호'…충남 청소년노동인권센터 개소

입력 2017-09-07 10:41
'알바 청소년 보호'…충남 청소년노동인권센터 개소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충남 청소년노동인권센터가 6일 문을 열었다.



천안시 문화동 소망빌딩 5층에 마련된 청소년노동인권센터는 5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상담, 상담원 양성과 구제체계 구축, 교육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 학부모, 사업주를 대상으로 노동 인권에 관한 교육, 법률 상담, 교육자료 발간 등을 통해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국정과제에서도 청소년의 직업교육과 노동 인권교육이 강화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노동의 가치를 알고 사업주는 물론 사회적으로 노동 인권을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도 교육청은 2015년 12월 공포된 '충청도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청소년노동인권센터를 설치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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