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노사정위 상임위원에 박태주 위촉
"현장 경험과 이론 두루 갖춘 고용·노동 전문가"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에 박태주(62)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를 위촉했다고 노사정위가 전했다.
박 신임 상임위원은 현장 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춘 고용노동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영국 워릭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 노동개혁 TF팀장(비서관)을 지냈고 이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를 거쳐 현재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상임위원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현대자동차 노사전문위원회 대표를 맡아 노사합의로 노동시간 단축프로그램인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을 성사시킨 바 있다.
또 2014년부터 현재까지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서울시 공공기관 노사정 일자리 협약 체결, 노동이사제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의 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노사정위는 "박 상임위원은 앞으로 균형감 있는 노사정 대화를 통해 노동시장의 격차해소와 국민통합 등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북 고령(62) ▲서울대 경제학과 ▲ 영국 워릭대 경영학 박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 교수 ▲한국산업노동학회 회장 ▲현대자동차 노사전문위원회 대표 ▲노동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실 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노동개혁 TF T 팀장 (비서관)▲ 노사정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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