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호암초·대소원2초중 설립 승인…2020년 3월 개교

입력 2017-08-24 13:07
충북 충주 호암초·대소원2초중 설립 승인…2020년 3월 개교

교육부 오송2초·솔밭2초중 재검토 처리, 도교육청 "추후 재상정"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교육청이 신청한 도내 2개 개발지구의 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충주 호암지구 내 호암초와 충주 첨단산업단지 내 대소원2초중 설립 계획에 대해 각각 적정 승인했다.

다만 두 학교가 개교하는 2020년 3월까지 도내 3개 학교 적정규모화(통폐합)를 추진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도교육청은 "2개 학교가 적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교육부 의견에 따라 3개교 적정규모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신청한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오송2초 및 대농지구 솔밭2초중은 재검토 처리를 받았다.

오송2초의 경우 바이오폴리스지구 8개 블록에 들어설 1만2천613가구 중 970가구만 분양 공고된 만큼 학교 설립 시기를 조정하라는 게 교육부 판단이다.

교육부는 감정평가 용지 매입가가 327억원에 달하는 솔밭2초중에 대해서도 부지를 무상 확보할 방안을 강구하라며 재검토 지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시와 부지 무상임대 등에 대해 협의하고 오송 바이오폴리스 주택 분양 추이를 보면서 오송2초 및 솔밭2초중 신설 계획을 추후 재상정하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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