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의 산업화…"치매안심휴양복합단지 조성하자"

입력 2017-08-23 10:35
복지의 산업화…"치매안심휴양복합단지 조성하자"

강원연구원 "강원도 생태자원 활용해 환자 치유·관광객 유치"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연구원이 치매안심마을의 산업화인 '강원도형 치매안심휴양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강원연구원은 정책 메모 '치매안심마을의 산업화:치매안심휴양복합단지'에서 국가복지사업인 치매안심마을을 치매안심휴양복합단지로 산업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치매안심휴양복합단지 개념은 '좋은 공기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최적 서비스를 받는 내 집처럼 편안한 시설과 단지'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실버타운, 리조트, 호텔 등 고급 인프라와 전문 의료진 상시 배치 그리고 건강관리·산림치유·취미·여가·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있는 단지다.

강원연구원 관계자는 23일 "강원도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해 환자·가족 치유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복지의 산업화 전략"이라며 "강원도 복지 증진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강원연구원은 국내 치매 인구를 72만5천 명으로 추산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10.18%이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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